"일주일새 8kg 빠졌지만, 인생 최악의 1xbet online 법"..美헬스인 공유한 '이것' 마시기
파이낸셜뉴스
2025.04.24 10:04
수정 : 2025.04.24 10: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살을 빼기 위해 일주일간 단백질 쉐이크만 마신 후 체중변화 등을 공유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알베스는 "7일간 단백질 쉐이크만 먹는 1xbet online에 도전했다"며 "단백질 쉐이크 외에 다른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않고, 매일 운동했다”고 말했다.
1xbet online “변비가 와서 화장실에서 2시간을 보냈고, 극심한 복통과 근육 경련 증상을 계속 겪었다”고 말했다.
알베스는 “7일 후 약 8kg 살은 빠졌지만, 이전보다 안색이 안 좋고 약해 보인다"라며 "지금까지 도전한 1xbet online 방법 중 최악이었다. 10점 만점에 1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어떤 이유로든 도전할 계획이 있다면 절대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7일 동안 단백질 쉐이크만 먹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단백질 셰이크는 보통 우유나 두유, 물에 단백질 분말을 섞어 만든다. 이 제품들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근육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체중 감량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많이 선택된다.
하지만 7일 동안 단백질 셰이크만을 섭취할 경우, 체중은 빠르게 줄어들 수 있지만 이는 대부분 수분과 근육량의 감소에서 비롯된 것이다.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면, 체내는 글리코겐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고, 이 과정에서 많은 수분이 함께 빠져나간다.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암모니아가 간에서 요소로 바뀌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백질을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할 요소의 양이 늘어나고, 소변량도 많아진다. 이에 체내 수분을 모으는 과정에서 대장의 수분까지 끌어오게 돼 변이 딱딱해져 변비가 생길 수 있다.
게다가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단백질의 대사 산물인 요소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전, 콩팥에서 여과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면 콩팥이 여과해야 하는 요소의 양도 많아져 콩팥이 과부하 상태가 된다. 콩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면 ▲눈과 손, 발에 생기는 부종 ▲탁하고 거품 낀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더불어 단백질만을 주로 섭취하게 되면 탄수화물 부족으로 인한 저혈당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무기력함, 현기증, 심한 경우 실신으로 1xbet online질 수도 있다.
동물성·식물성 단백질 골고루 섭취해야
성인의 하루 단백질 권장량은 체중 1kg당 1~1.2g으로 알려졌다. 6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60~7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철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골격근 합성 작용을 자극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자연스럽게 섭취하게 되는 심혈관질환 발병 인자가 적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체중 감량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려면, 고른 영양소 섭취와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백질 셰이크는 균형 잡힌 식사의 보완제로 활용되어야지, 주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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