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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후 1xbet 주소" vs "전남친 범인 의심"…'그알' 간호조무사 1xbet 주소 사망 미스터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0 08:37

수정 2025.04.20 08:37

20대 여성 간호조무사 사망 이유는
전남친 폭행과 폭언으로 이별
부검 사인 결과 필로폰 중독

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파이낸셜뉴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5월 발생한 이른바 아산 마약 음료 사망 미스터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해 5월 30일, 당시 24살이었던 간호조무사 박지인씨가 전 남자친구인 안현우(가명)씨의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지인씨는 안씨의 침대에서 옷이 다 벗겨진 채 발견됐다. 또 머리는 젖은 상태였으며 무릎에는 멍이, 양쪽 발바닥에는 마치 화상을 입은 듯 붉은 상처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사망의 원인은 아니었다. 검안의는 ‘사인 미상’이라고 적었다.

지인씨의 지인들은 안씨의 폭행으로 사망했을 거로 추측한다.

교제하는 내내 안씨의 폭행과 폭언이 있었고 그로 인해 1년 전 이별했기 때문이다.

부검서 의외의 사실 드러나…사인은 필로폰에 의한 중독사

이런 가운데 경찰의 설득으로 진행된 부검에서 의외의 사실이 드러났다. 지인씨의 사인이 필로폰에 의한 중독사로 밝혀진 것이다. 특히 말초혈액에서 확인된 메트암페타민의 함량은 5.6mg/L로 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사량 이상의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안씨는 “성관계 후 집에 있는 1xbet 주소을 보여줬다. 호기심을 보이더니 스스로 헛개차 음료에 타서 마셨다”라며 “맛이 쓰다고만 했다. 그 후엔 20분 정도 목욕을 하고 문제없이 잠이 들었다”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지인과 유가족은 “지인이는 그럴 애가 아니다”, “겁도 많아서 못한다”, “병원 근무하는 애인데 그런 지식이 없겠냐”라며 안씨가 먹였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안씨의 지인 박상준의 존재가 드러났다. 박씨는 안씨와 1xbet 주소을 함께 구매했으며 당시 함께 사는 상태였다. 그런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안씨가 1xbet 주소을 타서 먹였다. 봉지의 반 정도 타서 먹였다”라고 진술했다. 이에 안씨는 지난 7월 상해 치사 등으로 구속됐다.

직접 증거 없어 안씨는 살인이 아닌 상해 치사로

하지만 이후 진행된 재판에서 박씨는 “강압 수사로 인한 진술”이라며 “먹인 것이 아니라 먹은 것”이라고 진술을 번복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입수한 접견 정보에 따르면 안씨는 면회를 온 박씨에게 “내가 먹었다고 진술을 했는데 왜 네가 먹였다고 진술을 했냐”라고 추궁했다. 결국 직접 증거가 없어 안씨는 살인이 아닌 상해 치사로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고,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하지만 안씨에 대한 제보가 들려왔다. 제보자는 “대전 교도소에 친구가 있다. 그 안에서 다 들었다. 1xbet 주소을 타 먹여 죽였다. 욕조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죽였다”라고 말했다.

당시 지인씨가 먹은 1xbet 주소은 대략 1g. 이는 3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충분히 사망 가능성이 높다. 헛개수 음료가 절반이 남아 있었다고 했으니 총 투약량은 3g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과거 1xbet 주소 중독자였지만 현재 1xbet 주소 중독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최진묵씨는 “3g을 타면 못 마신다. 엄청 쓰다. 저는 0.2g이었다”라며 “5분이 지나면 입이 메말라 침도 안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그 정도의 양으로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박씨가 심부름센터에 돈 주고 증거 인멸 의뢰 증언

전문가들도 1xbet 주소 복용 후 흥분되고 초조한 상태에서 2~30분간 목욕을 한다는 것은 약효와 맞지 않아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안씨가 진술한 당시의 상황이 모두 거짓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박씨의 지인은 박씨가 심부름센터에 돈을 주고 증거 인멸을 의뢰했다고 증언했다. 심부름센터 직원 역시 헛개수 음료와 주사기, 위조된 법인 서류를 폐교에서 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있던 박씨가 약봉지도 태웠다. 증거를 태우고 있으니 상관없다고,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심부름센터 직원은 경찰 조사를 걱정했으나 그 후로 어떠한 수사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저는 박씨와 3일 동안 붙어 다녔다. 먹인 사람이 원래 그렇게 먹이면 안 되는 걸 알면서 넣었다고 했다”라며 “안씨와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고 통화하는 것도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작진은 그들이 증거를 태웠다는 폐교에서 타다 남은 헛개수 음료병 등을 발견했고 이를 현재 2심을 준비 중인 검사에 넘긴 상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