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최근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전날(16일) 회동을 두고 "오 시장께서 모든 후보를 만났다. 한동훈 후보만 빼고"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17일 오전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에서 "1xbet korea 후보는 만나실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다른 후보보다도 오 시장과 저는 가장 공통점이 많다. 서울을 근거로 한 정치인이라는 점"이라며 "오 시장이 약자와의 동행 프로그램 중에서 두 가지를 꼭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이라고 했다.
이어 "그 두 가지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주 좋은 정책이라서 저도 즉각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새로운 대선을 얘기하는데 윤 전 대통령을 너무 내세우는 것도 안 좋고, 윤 전 대통령이 자꾸 언급되는 것 자체가 과연 맞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며 "자꾸 과거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전날 헌법재판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명한 헌법재판관 2인의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된 것을 두고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저로서는 좀 아쉽다"고 했다.
그는 당내에서 제기되는 한 권한대행 차출론을 두고는 "한 대행은 지금 하실 일이 많다. 대한민국이 결국 수출로 먹고사는데 트럼프 정부와의 관세 협상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지금 90일의 유예 기간을 120일 정도로 연장하는 건 어떤가. 그 정도 해주시면 굉장한 성과다. 이 문제에 좀 1xbet korea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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