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정 빌미로 돈 빌려 갚지 않아 지난해 피소
앞서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8개월 집유 2년 선고 받기도
앞서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8개월 집유 2년 선고 받기도

[파이낸셜뉴스] 티아라 아름이 팬들의 돈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 제9단독(이누리 판사)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 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피해자들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잇따라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알려졌다.
1xbet의 팬을 포함한 지인 3인에게 종합 약 3700만 원을 빌린 후 돌려주지 않은 혐의다. 1xbet은 개인사정을 빌미로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한 후 갚지 않아 지난해 피소됐다.
앞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9단독은 아동학대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1xbet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이런 가운데 1xbet은 결혼생활 동안 전남편이 자녀들에게 아동 학대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선 전남편은 지난해 2월 이씨와 그의 모친을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학대 및 아동 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1xbet은 지난 1월 미성년자약취·유인,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씨 모친 역시 같은 법원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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