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 뇌병변 등 발생 위험도 증가
![[뉴시스] (사진=AI 생성 이미지) 2025.4.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6/202504160200598295_l.jpg)
[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과음은 인간의 수명을 10년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 시간) 포춘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대 의과대학 소속 연구원 알베르토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후스토는 새 연구를 통해 일주일에 8잔 이상 술을 1xbet 먹튀는 사람들은 술을 1xbet 먹튀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13년 일찍 사망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또 과음하는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정도를 알 수 있는 생체지표(바이오마커)가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혈류를 제한해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손상시키는 혈관성 뇌 병변이 생길 확률도 크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평균 연령이 75세인 사망자 1781명의 뇌를 부검했다. 가족들이 말한 생전 음주 습관을 바탕으로 전혀 술을 1xbet 먹튀지 않은 사람, 적당히 마신 사람(일주일에 7잔 미만), 과음한 사람, 과거 과음했던 사람으로 분류했다.
우선 뇌의 질량, 알츠하이머 관련 단백질(타우·Tau)의 엉킴, 혈관성 뇌병변 등 뇌 손상 징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과음한 사람은 술을 전혀 1xbet 먹튀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의 생체지표가 생길 확률이 41% 더 높았다. 과거 과음했던 사람 역시 31% 높은 확률을 보였다.
노화, 흡연, 신체 활동 등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조정한 후에도 과음한 사람들은 전혀 1xbet 먹튀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관성 뇌병변이 발생할 확률이 133% 더 높았다. 과거 과음했던 사람들은 89%, 적당히 마신 사람들은 6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스토는 "과음은 뇌 손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공중 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과음을 줄이기 위한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 초 비벡 머시 전 미국 공중보건국장은 미국에서 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세 번째가 알코올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담배 경고 문구처럼 술에도 경고문을 붙일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암 위험을 고려해 알코올 섭취에 대한 권고 한도 역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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