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자택 절도 피의자, 전과 다수·단독 범행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씨(40)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오전 정례 간담회에서 "피의자 A씨를 지난 10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1xbet 우회의 용산구 집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를 받는다.
A씨는 앞서 3월 말에도 용산구에서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1xbet 우회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사람과 A씨가 동일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긴급체포했다.
당초 경찰은 A씨가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범 여부 등을 수사했지만, 공범 없이 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xbet 우회 집에서 훔친 금품을 장물로 내놓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여죄를 수사한 뒤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1xbet 우회는 범행 나흘 만인 지난 8일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이 도난 당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때 내부인 소행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으나 경찰 관계자는 "A씨가 1xbet 우회 집인 줄 모르고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했다"며 이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1xbet 우회 측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xbet 우회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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