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종별 훈련 거의 막바지 단계…접적지선 철조망화 진행
[파이낸셜뉴스]

이날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군은 현재 병종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거의 막바지 단계"라며 "이어 부대별 전수 훈련이나 판정 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접적 지역에선 (북한군) 1500여 명이 볼모지 작업과 철조망 설치 등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당일 북한이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군사 도발할 가능성을 우려해 주요 지휘관들을 정위치 대기 시키고 정찰기를 확대 운용하는 등 북한에 대한 감시 태세를 격상했다.
같은 날 오후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각 군 대비 태세를 유지했다.
북한의 대표적인 관영 대외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약 하루 만인 지난 5일 논평 없이 간략하게 처음으로 전했다.
통신은 "괴뢰한국에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선고했다"며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윤석열은 1xbet login직에서 즉시 파면됐다"며 "헌법재판소의 파면선고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사태'로 윤석열의 탄핵안이 가결된 때로부터 111일만이라고 한다"고 보도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에도 동일하게 실렸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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