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 탈당 요구가 시체 난도질?…낯 뜨거운 1xbet 우회 주소” 홍준표 직격

파이낸셜뉴스 2025.04.18 19:39 수정 : 2025.04.18 19:39기사원문
“홍준표 1xbet 우회 주소, 이재명에 대한 패배선언”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요구를 ‘시체에 단도질’이라고 평가한 홍준표 예비후보를 겨냥해 “본인의 정치적 이득만을 생각하는 행보가 낯이 뜨거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안 예비후보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 후보님의 행보는 이재명에 대한 ‘패배선언’”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보수 재건을 위해, 이재명을 막기 위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탄핵당한 전 대통령께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달라는 것이 ‘시체에 난도질’인가”라며 “탄핵 당한 전직 대통령을 감싸고 도는 정당이,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후보님. 오로지 본인의 정치적 이득만을 생각하는 행보가 낯이 뜨거울 뿐”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안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이재명을 막는 일’이다.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 어떻게 이재명을 이기겠나”라며 “지금 필요한 건 미화도, 변명도 아닌 책임이다. 지금이 국민 앞에 고개를 들고 다시 설 수 있는 당의 마지막 기회”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당이 살 길은 분명하다.
과거를 끊고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결연한 결단 없이는 승리도, 혁신도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안 예비후보는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책임 정치의 최소한”이라고 강조하며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홍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윤 전 대통령은)우리 당 후보로 정치 교체를 해줬고 물론 잘못해서 탄핵 됐지만, 시체에 난도질하는 짓은 도리가 아니다”며 “시체에 소금 뿌리고 그런 생각으로 정치하지 않는다”며 안 예비후보를 직격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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