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홍준표 대변인 맡나…17년만 MBC 퇴사
뉴시스
2025.04.14 13:03
수정 : 2025.04.14 13:03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이성배(43)가 17년 만에 MBC를 떠난다.
이성배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MBC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17년 전 낯선 출입증 하나를 목에 걸고 처음 방송국에 들어섰던 날이 아직도 선명하다. 오늘 그 출입증을 내려놓는다.
"수많은 방송의 순간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날들, 긴장 속에서 울고 웃었던 동료들과 시청자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음을 잊지 않겠다. 그 익숙하고 따뜻했던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혼란의 시대로 뛰어드는 결심을 했다. 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내 삶을 새로운 길에 던져본다. 그 끝에 누군가를 위한 변화의 시작이 있기를 바란다. 그 길이, 내가 1xbet download에서 배운 공적인 언어와 진심의 태도로 채워지길 희망한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TV조선에 따르면, 이성배는 홍 전 시장 캠프 대변인을 맡는다.
이성배는 2008년 MBC에 입사했다. '생방송 오늘 아침' '생방송 금요 와이드' '스포츠 매거진' '섹션TV 연예통신' '진짜 사나이 등 교양·스포츠·예능물에서 활약했다. 2012년 MBC TV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서 만난 MC 탁예은(40)과 결혼했으나 1년 여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아들 한 명이 있다. 9년 만인 2022년 4세 연하 회사원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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