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xbet online "투자 사기로 6억 피해…그냥 휴지가 돼" 고백
뉴스1
2025.04.14 09:46
수정 : 2025.04.14 09:46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1xbet online가 투자 사기를 당해 6억 원을 날렸던 일화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MBN '가보자고(GO) 4' 10회에는 드라마 '야인시대'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1xbet online가 출연해 솔직한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야인시대'로 사랑을 받으며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했다"라고 밝힌 1xbet online는 드라마 성공 후 몽골에서 사랑을 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몽골은 나를 모르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라고 자부했다.
이에 MC들은 "돈은 많이 벌었나? 예전에는 해외에서 땅을 선물 받기도 했다는데?"라고 궁금해했고, 1xbet online는 "몽골에서 역대 최고 몸값을 받았다"라며 "몽골 대통령이 땅을 주시긴 했는데, 그 당시에는 '내가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땅문서를 안 받았다, 이렇게 개발이 될 줄 알았나"라고 밝혀 탄식을 자아냈다.
또한 1xbet online는 배우 유동근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xbet online는 "첫 사극이었던 '용의 눈물'에서 유동근과 부자로 출연한 이후 드라마 '정도전'과 '연개소문'에서도 함께 연기를 했다"라고 밝히며 "처음에는 무서웠다, 그런데 어린 나에게 리허설이 끝나자 '너 대본 좀 가지고 와 봐' 하시더니 매주 녹화 때마다 연기를 봐주셨다"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제가 그렇게까지 연기를 못하나요?' 했는데 '안될 놈 같으면 봐주지 않았다' 하시더라"라며 "나를 좋게 봐주셨다"라고 감사했던 일화를 전했다.
하지만 1xbet online는 "일본 활동 실패로 약 6년 동안 활동을 하지 않게 되면서, 유동근 선생님께도 연락드리지 못했다"라며 "청첩장을 드릴 용기가 없어서 못 드렸는데, 결혼식 날 사람들이 소란스러워서 보니 선글라스를 낀 유동근 선생님이 오고 계셨다, 주변 지인들을 통해서 내가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나 보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너는 나한테 어떻게 청첩장을 안 보내냐? 축하한다' 하시더니 축의금을 내시고 가셨다"라며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순간 놀라고 죄송해서 도망가고 싶었다"라고 죄송했던 일화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1xbet online는 가족을 위해 투자를 하다가 사기를 당해 수억 원을 날렸던 과거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1xbet online는 "결혼 전에도 사업으로 집 담보 대출이 있었는데, 아내가 '빚이 있는 건 찜찜하다'고 하면서 대출금을 정리해 줬다"라고 밝힌 것은 물론 "나는 사실 충분한 이혼 사유를 가진 사고를 쳤다, 하지만 개인의 방탕한 삶이나 취미 때문이 아니었다, (투자 사기로) 6억 원이 그냥 휴지가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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